예상은 했지만 막상보니 상상이상의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커제 알파고 대국에서 나타난 인간의 경쟁력은 생각보다 더 형편없었다. 구리-렌샤오 페어전에서 인간은 알파고와 토의를 한다기보다는 일방적으로 가르침 받는 모습이었다. 뒤이은 단체전에서도 인간 측이 초토화되었고.

  무인자동화로인한 빈부격차확대, 대량실업 혼란을 견딜 수 있을런지. 지금도 부지런히 일해서 저축하는 사람들이 부동산이나 주식을 상속받아 크게 한몫잡은 사람들을 부러워한다. 여기에 무인시스템에 밀려 부지런히 일해 저축할 기회마저 상실된다면... 한국은 수저론을 도화선으로(정유라 사건) 정권까지 뒤엎어지는 혼란을 경험했다. 그 경험은 무인자동화 시대에서 상대적으로 원만하게 윈-윈 사회적 타협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중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