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전화를 받았다. 갑자기 정치 쪽에서 일하시는 분 전화길래 무슨 일인가 싶었다. 홈페이지? 유튜브? 어떤 것? 홈페이지와 유튜브는 정치내용이 전혀 없는데... 물론 사람 앞 일은 모르니 정치관련 유튜브나 정치시사게시판을 운영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만 지금은 전혀 없다. 티스토리계열 블로그들은 네이버검색유입 끊긴 이후 들어오는 사람이 많지않고, 네이버계열은 정치관련 내용이 없다.
통화가 길어지니 어떻게 된 건지 이해할 수 있었다. 온라인과는 1도 상관없었다. 충북교육청 공무원 면접 탈락 이후 코로나 19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었는데, 이게 인맥타고 알음알음 이야기가 전달되서 도와주겠다고 전화를 주신 것. 원하는 도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려울 때 도와주겠다고 전화주셨으니 감사했다.
이쪽 편 저쪽 편 상관없이 막쓴답시고 쓰겠지만, 아무래도 블로그고 뭐고 글 쓸 때 나도 모르게 야당 쪽으로 써질 수도 있겠다. 추후 진짜로 도움받는 일이 생기면 더 말할 것도 없겠지만, 그런 일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