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젊은 부부

어려운 젊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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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이야기 들먹거리거나 왜 대책없이 애낳냐고 말하는 인간들은

뇌가 있는건지 머리통을 쪼개보고 싶네요

피임 안해서 원치 않은 임신 후, 낙태를 했다면 욕하는 거 이해해요

개인적 선택이라고 해도 한 생명을 죽이는거고

어찌됐건 우리나라에서는 강간에 의한 거 제외하고는 불법이니까요

그리고 애를 낳고 버리거나 방치한다면 욕하는 거 당연합니다

쌍욕 해야죠. 짐승만도 못하다고

그런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어떻게든 세식구 같이 살겠다고

노력하고 사는데 어떻게 저런 말을 하죠?

10대들이 철없이 싸지르든 미혼모가 낳던

우리나라 국민이 낳은 아이고 가정이면

최소한의 생계를 나라가 보장하는 게 맞습니다

누가 저들에게 좋은 집을 주고, 좋은 직장을 주고,

하루세끼 꼬박꼬박 먹을 돈을 주라고 했나요?

둘중에 한명은 아이를 돌보고

한명은 알바를 해서 벌수있는 현실적인 금액인 100여만원에

어느정도를 지원해서

적어도 아이 부모들이 기저기값이랑 분유값 걱정은 안하게 해줘야죠

우리나라 초저출산 국가입니다

그 잘나빠진 OECD 국가 순위가 아니라

전세계 200개가 넘는 국가들 중 한손에 꼽히게 심각해요

이대로면 몇십년만 지나도 나라 존폐를 걱정해야한다구요

그런 나라에서 아이 키우기가 이렇게 빡빡한게 말이 되나요?

우리나라 예산 적은게 아닙니다

세금도 어마무시한 간접세 포함하면 엄청나게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돈들이 저런 사람들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도움도

못준다는게 심각하게 이상한 일인겁니다

저런걸 저 당사자인 젊은 부부의 실수

대책없음, 철없음 으로 규정짓고 돌던지는 게 바로 길들여진 노예들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