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년 동안 가격인상으로 정부 욕먹인 것 중 하나가 바로 과자와 아이스크림이었다. 물론 소비자들의 분노는 1차적으로 제과업계를 향했고, 제과류가 비탄력적인 제품이라 이윤극대화를 하다보면 가격을 올리는 게 기업 입장에선 합리적인 선택이긴한데 정부가 오냐오냐하니까 눈치 안보고 마음내키는대로 이윤극대화하는 거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던 것.
심지어 지난 정권 때는 여성대통령이 뽑았더니 애들 과자 사주기도 힘들게 만들어놨다는 소리까지 나왔었다.
이건 한국식 재벌의 특성 때문이기도 한데, 한가지 분야만 손대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확장경영을 하다보니 서민 경제에 민감한 제품가격은 내려도 되지않느냐는 압력을 많이 받는 것이다.
어쨌든 가격인상으로 가뜩이나 눈총받는게 제과업계인데, 요즘같은 사회 분위기에 영업사원 과자빚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