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국인, 한국 시스템 전체가 불러온 재앙이다. 서울에 있는 기업이나 공공기관 지방 보낸다고 하면 거품 물고 지방은 도태되어서 망하는 게 맞다는 애들이 부동산이 어쩌고 출산율이 어쩌고 하는게 맞나? 세계제일의 비교문화에 가난하면 애 낳으면 안 되고 결혼은 사랑이 아니라 비즈니스고 도태된 유전자는 애 낳으면 안 된다는 소리가 아무런 탄압받지 않고 당당히 나오는게 현재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막상 조건보고 결혼하는 현 30대 상태가 좋지 않다. 일단 군대나 대학으로 사회진출이 늦다. 남자는 칼복학 + 군대 해야 26살에 졸업반이다. 만약 저기에 재수삼수 or 워홀, 유학, 어학연수 같이 다른걸로 시간 소비했다면 졸업했는데 27 28인 경우도 흔하다. 졸업 후에 1년 2년 취준생 고시공부 하는건 에삿일도 아니고 이러면 바로 20대 후반이 됨과 동시에 취직하고 나서 이제 2년차 3년차인데 바로 30대 진입한다.
결국 요즘 사회에서 나이는 30인데 경력은 2년 찍는것도 힘든게 이상한 일도 아닌 사회가 되고 있다. 나이는 결혼적령기에 들었는데 개개인의 요건은 결혼 적령기의 겨 조차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넘쳐난다. 사회는 30대 들어섰으니 슬슬 결혼각 육아각 봐야지? 하는데 현실은 이제겨우 2년차 직장인이 뭔 결혼육아를 하겠냐...
30대에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도 버거운 사람들이 넘쳐나니 출생이 이뤄질리가...여기에 풍조에 남녀갈등 얹으니까 노답이다. 대충 20대 초반에 독립해서 세상물정 모를때 눈맞아서 결혼하거나 사실혼(동거)하는게 출산율에 절대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