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어머니 아버지 세대를 보면 어떻게든 아끼려 하시는게 큼. 가격비교를 하신다던지, 에어컨을 적게 튼다던지, 다이소같이 싸고 구하기 편한 제품을 찾는다던지(다이소는 mz도 비슷하지만), 배달보단 해드시는걸 좋아한다던지 등등
근데 내 또래 애들. 즉, MZ세대들 보면 일단 밥을 해결하는 것 부터 돈이 엄청 나감. 배달음식 좋아하지, 밥해먹기 어렵거나 귀찮아서 햇반사먹지, 반찬 어머니가 싸준거 말곤 사먹지 등등. 식자재 가격이 비싸긴 해도 배달음식 자주 시켜먹는거에 비하면 선녀임.
그리고 에어컨같은 경우도 더위를 참을 바에 에어컨을 더 틀고 전기세를 더 내자는 친구들도 많고, 가격비교도 온라인에서만 함. 오프라인 좀만 가면 더 싼 곳이 있어도 그냥 쿠팡에서 사고 끝냄.
그러면서 여행같이 누릴 것도 다 누림. 사고싶은건 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인지 집값이 올랐다고 집을 빠르게 포기하는 부류가 많은듯. 물론 씀씀이의 문제보단 집값의 폭등이 젤 주된 이유지만,
집을 포기한 사람 중 돈 씀씀이가 헤프지 않은 사람은 없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