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기쉬운 건 저 학교는 현재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학업에 도움되지않는 악폐습문화, MT 등의 잡다한 학교행사, 등록금 외 불필요한 비용 납부 등을 없애나가고 있는 중. 위 반지값 폐지문제도 악습폐지하자는 요구와 답변이 오가는 과정에서 나온 것. 따라서 학교비하는 자정작용을 일으키기는커녕 내부에서 자정작용을 일으키려는 사람들이 압박받을 가능성만 커진다. '괜히 뜯어고쳐서 학교망신만 시킨다'라는 식으로.
물론 코로나19로 등록금조차 환불하자는 움직임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학교행정 차원의 개입이 없다는 것은 의외이긴하다. 코로나는 각 대학에서 정상적인 대면수업이 제공되지않을 정도였으니 학교행사같은 잡다한 학교운영비용도 절감되었을텐데 돈이 없나?
하긴 자세히 계산해보면 해가 넘어갈수록 금액이 많아지는데, 학교차원의 개입이 있었으면 적어도 금액이 일정하기라도 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