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N포세대를 일본의 사토리세대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N포의 포기는 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못하게된다는 강제적 뉘앙스이다. 일부 언론은 사토리 세대나 달관 세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실은 한국에서 사토리 세대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사토리 세대의 특징 중 가장 큰 부분은 저투자이다. 이 세대는 자신들보다 앞선 세대가 명문대를 나와도 힘들어하는 것을 보았고 그에 따라 대학진학같은 인적자원지출을 줄인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대학교에 수천 내지 억대 돈을 쏟아붓고도 회수는 커녕 대출이자에 허덕이기까지하는 N포세대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큰 매몰비용이 발생했고 학자금 대출문제까지 겪고있기때문에 N포세대는 달관과도 거리가 멀다.


  이들 N포세대를 사토리세대와 비슷하게 취급하다간 정말 크게 데일 수도 있다. 그들이 모험이나 도전심리로 대학을 갔다면 개인탓으로 무마할 수 있겠지만 한국사회에서 대학진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오히려 대학에 진학하지않는 게 모험이다. 한국의 N포세대는 사토리세대보다 폭발가능성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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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N포세대를 일본의 사토리세대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N포의 포기는 하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못하게된다는 강제적 뉘앙스이다. 일부 언론은 사토리 세대나 달관 세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실은 한국에서 사토리 세대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사토리 세대의 특징 중 가장 큰 부분은 저투자이다. 이 세대는 자신들보다 앞선 세대가 명문대를 나와도 힘들어하는 것을 보았고 그에 따라 대학진학같은 인적자원지출을 줄인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대학교에 수천 내지 억대 돈을 쏟아붓고도 회수는 커녕 대출이자에 허덕이기까지하는 N포세대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큰 매몰비용이 발생했고 학자금 대출문제까지 겪고있기때문에 N포세대는 달관과도 거리가 멀다.


  이들 N포세대를 사토리세대와 비슷하게 취급하다간 정말 크게 데일 수도 있다. 그들이 모험이나 도전심리로 대학을 갔다면 개인탓으로 무마할 수 있겠지만 한국사회에서 대학진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오히려 대학에 진학하지않는 게 모험이다. 한국의 N포세대는 사토리세대보다 폭발가능성이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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