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조에 잘 대응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칭찬을


집 없는 청장년층 갈수록 늘어…집값 비싼데 소득은 제자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7037571


30대 자기 집 보유비율 40.2% → 27.1%

20대 자기 집 보유비율 10.3% → 6.2%


  일단 청년들의 소득이 낮다. 과거 경기 좋을 때도 일시불로 집을 사는 사람은 없었다. 차도, 주택도 융자를 받아 갚아나가며 소유했다. 그런데 현 시대의 청년층은 대출을 받아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소득과 집값의 격차가 크다. 그나마 지방집값은 안정적이었는데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의 투기자금이 지방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지방 근로자 소득으로는 감당못할 정도로 집값이 뛰었다. 최근 중국 부유층들이 선진국 부동산들을 싹쓸이하면서 집값이 크게 뛰었는데 그런 현상과 비슷하다.


  그리고 수입이 어느정도 되더라도 소득안정성이 낮아 대출을 꺼린다. 결혼 육아 출산 주택구입 등은 고정지출이 발생하는데 이런 고정지출을 감당하지 못한다. 소득이 낮아진다고 융자상환의무는 사라지지않고 낳은 아이를 무를 수는 없으니까.


  결국 고정지출을 최대한 회피하거나, 주택처럼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월세로 지낸다. 그나마 예외적으로 학자금대출은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투자라는 인식이 있어 존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추세로 보면 점차 꺼리게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사람들은 이들 세대가 무턱대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세대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은 대출에 소극적인 것이지 소비에 소극적이지 않다. 통제력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하면 쉽다. 의복이나 식료품 등은 지불의무가 지속되지 않으므로 통제가능한 영역의 소비이다. 이런 것은 청년세대 안에서도 빈부격차가 있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적극적인 소비성향을 보인다.


  이들은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 소득과 유연해지는 사회구조에 잘 대응하고 있을 뿐이다. 아이를 낳았다가 직장에 잘려서 제대로 못키우는 사례들을 보면 오히려 대응을 잘한다고 칭찬받아야 한다. 이런 소비패턴이 잘못된 현상이라면 청년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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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조에 잘 대응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칭찬을


집 없는 청장년층 갈수록 늘어…집값 비싼데 소득은 제자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3&aid=0007037571


30대 자기 집 보유비율 40.2% → 27.1%

20대 자기 집 보유비율 10.3% → 6.2%


  일단 청년들의 소득이 낮다. 과거 경기 좋을 때도 일시불로 집을 사는 사람은 없었다. 차도, 주택도 융자를 받아 갚아나가며 소유했다. 그런데 현 시대의 청년층은 대출을 받아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소득과 집값의 격차가 크다. 그나마 지방집값은 안정적이었는데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의 투기자금이 지방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지방 근로자 소득으로는 감당못할 정도로 집값이 뛰었다. 최근 중국 부유층들이 선진국 부동산들을 싹쓸이하면서 집값이 크게 뛰었는데 그런 현상과 비슷하다.


  그리고 수입이 어느정도 되더라도 소득안정성이 낮아 대출을 꺼린다. 결혼 육아 출산 주택구입 등은 고정지출이 발생하는데 이런 고정지출을 감당하지 못한다. 소득이 낮아진다고 융자상환의무는 사라지지않고 낳은 아이를 무를 수는 없으니까.


  결국 고정지출을 최대한 회피하거나, 주택처럼 사는 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월세로 지낸다. 그나마 예외적으로 학자금대출은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투자라는 인식이 있어 존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추세로 보면 점차 꺼리게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사람들은 이들 세대가 무턱대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세대라고 생각하는데, 이들은 대출에 소극적인 것이지 소비에 소극적이지 않다. 통제력이라는 시각에서 접근하면 쉽다. 의복이나 식료품 등은 지불의무가 지속되지 않으므로 통제가능한 영역의 소비이다. 이런 것은 청년세대 안에서도 빈부격차가 있기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적극적인 소비성향을 보인다.


  이들은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 소득과 유연해지는 사회구조에 잘 대응하고 있을 뿐이다. 아이를 낳았다가 직장에 잘려서 제대로 못키우는 사례들을 보면 오히려 대응을 잘한다고 칭찬받아야 한다. 이런 소비패턴이 잘못된 현상이라면 청년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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