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취소, 김정은 시진핑 북중공조에 북한패싱으로 맞불놓는 트럼프 한미정상회담 때부터 징조는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회담 중에 대놓고 북한이 중국을 만난 뒤로 태도가 바뀌었다며 언급하고, 그것도 북한과 중국이 비밀리에 만났다는 점을 콕 집어 지적했다. 북한의 공격적인 언론플레이야 내부통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있었으니 그렇다 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이 북한의 뒤에 서있다고 확신한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날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북한을 건너뛰고 중국하고 협상하면 그만이기때문이다. 북한을 아예 패싱하진 않더라도 중국과의 줄다리기가 선행되는 쪽이 편하다. 더군다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중국의 꼬붕 쯤으로 보는 듯한 시점을 여러번 내비친 바 있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취소선언 시점이 북한 풍계리 핵시설 폭파라는 건... 협상 카드를 내미는 타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