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가 동아시아를 바라보는 시선은 철저하게 중국 중심이다. 현재 미국은 중국과의 파워게임에서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고, 중국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을 하려고 들 정도로 미국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확실하게 중국을 때려눕히겠다는 거고.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패권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중국에게 승리하고 그 이득을 미국인 자신들에게 나눠주길 원한다. 따라서, 다른 지역의 미군이라면 모르겠지만 서태평양지역의 미군을 증원하면 증원했지 경제적 외교적으로 파워게임을 하고 있는 중국 방면의 주한미군을 철수할 일은 없다. 단, 한국과 일본이 돈을 더 많이내길 바라고 있다.
핵무장이야기가 나왔는데, 오해하면 안되는 것은 적극적으로 핵무기를 주자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동맹국들에게 분담금을 더 많이 받는 것에 무게가 실려있다.
다만 이런 생각은 미국의 동아시아 영향력이 중국의 팽창으로 조금씩 상실되어갈 때 미국의 결정에 영향을 주게된다. 중국과 정면충돌해 때려눕히는 것은 초강대국 미국에게도 매우 부담스럽다. 대신 중국에게 동아시아 영향력을 넘겨주느니 한국과 일본에게 핵무기를 주어버리면 이들의 대중국 외교력은 크게 늘어난다.
이렇게되면 미국도 손해가 있겠지만 중국의 손해가 더 크다. 이들 국가는 전통적인 친미국가이며 일본과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를 묶어둔다면 중국을 핵공격할 수 있을진 몰라도 미국본토를 핵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사일사거리, 원자력잠수함SLBM같은 장거리 투발수단만 없애버리면 된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중국식 먼로독트린을 원하고 있으나, 지금은 1823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