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실언이 얼마나 심각한 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당선되자마자 인수위에서 정시확대 공약 폐지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정시확대 공약폐지했을 땐 현상유지라는 뉘앙스라도 강했다.
  

  체감 안된다고? 윤석열 대통령 말대로 물수능이 되었을 때 나올 결과가 '조민 고려대 수시합격'라고 하면 이해가 가시는지?



[이제와서 입학취소때리면 고려대의 '금수저 수시전형' 과거는 세탁시켜줘야 마땅한가?]

   

  조국 사태 이전 고려대를 비롯한 명문대학교들은 수시비중을 대폭 높여왔다. 수능은 pass/fail 잣대로만 활용하고, 나머진 대학 스스로 심사해 학생을 선발했다. 수능 등급제를 비롯해 수능의 비중을 낮추려는 모든 시도들은, 대학들에게 수시전형을 확대할 명분을 주었다.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수능 외의 활동도 신경써야 했다. 노력만 하면 되는 게 아니었다. 돈도 더 많이 써야했다. 당연히 돈없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따라가기 힘들었다. 수능의 위상을 약화시킨 정책들은 사교육 격차를 늘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래서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할 것 없이 '이해찬 세대' 단어로 대표되는 수능완화를 주장한 정치인들이 기만자들이라고 비난 받는 것이다. 그리고 현 윤석열 정부 교육부 수장은 수능 절대평가확대 / 자격고사화 정책을 주장해왔던 사람이다.

 

  물론 절대평가화라도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영어를 절대평가화 한데에는, 영어과목이 타 과목에 비해 부모소득에 크게 영향을 받는 통계가 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언젠간 가야할 길일지도 모른다. 문젠 순서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점이다.

 

 

  윤석열 표 교육개혁이 욕을 먹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구직포기 2030이 급증한다고 한다. 천문학적인 교육비용이 허공에 날아가고 있는데 정작 기업들은 뽑을 인재가 없다한다. 이게 고등학교 교육에 문제가 있기때문인가? 아니면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늦어서인가? 

 

  개혁해야할 대상은 누가봐도 대학교인데, 몸통은 건너뛴다. 이해는 한다. 명문대학세력은 무시무시하니까...허나 그렇다고 엄한데다 들쑤시면 어쩌자는 걸까.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교육부 대입국장을 말안듣는다 경질시켰다고 한다. 실제 사교육 업계와 커넥션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구도로 봤을 땐 경질한 대통령실 쪽이 사교육업계와 더 엮여있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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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실언이 얼마나 심각한 건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당선되자마자 인수위에서 정시확대 공약 폐지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정시확대 공약폐지했을 땐 현상유지라는 뉘앙스라도 강했다.
  

  체감 안된다고? 윤석열 대통령 말대로 물수능이 되었을 때 나올 결과가 '조민 고려대 수시합격'라고 하면 이해가 가시는지?



[이제와서 입학취소때리면 고려대의 '금수저 수시전형' 과거는 세탁시켜줘야 마땅한가?]

   

  조국 사태 이전 고려대를 비롯한 명문대학교들은 수시비중을 대폭 높여왔다. 수능은 pass/fail 잣대로만 활용하고, 나머진 대학 스스로 심사해 학생을 선발했다. 수능 등급제를 비롯해 수능의 비중을 낮추려는 모든 시도들은, 대학들에게 수시전형을 확대할 명분을 주었다.



  때문에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수능 외의 활동도 신경써야 했다. 노력만 하면 되는 게 아니었다. 돈도 더 많이 써야했다. 당연히 돈없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따라가기 힘들었다. 수능의 위상을 약화시킨 정책들은 사교육 격차를 늘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래서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할 것 없이 '이해찬 세대' 단어로 대표되는 수능완화를 주장한 정치인들이 기만자들이라고 비난 받는 것이다. 그리고 현 윤석열 정부 교육부 수장은 수능 절대평가확대 / 자격고사화 정책을 주장해왔던 사람이다.

 

  물론 절대평가화라도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영어를 절대평가화 한데에는, 영어과목이 타 과목에 비해 부모소득에 크게 영향을 받는 통계가 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언젠간 가야할 길일지도 모른다. 문젠 순서가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점이다.

 

 

  윤석열 표 교육개혁이 욕을 먹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구직포기 2030이 급증한다고 한다. 천문학적인 교육비용이 허공에 날아가고 있는데 정작 기업들은 뽑을 인재가 없다한다. 이게 고등학교 교육에 문제가 있기때문인가? 아니면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늦어서인가? 

 

  개혁해야할 대상은 누가봐도 대학교인데, 몸통은 건너뛴다. 이해는 한다. 명문대학세력은 무시무시하니까...허나 그렇다고 엄한데다 들쑤시면 어쩌자는 걸까.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교육부 대입국장을 말안듣는다 경질시켰다고 한다. 실제 사교육 업계와 커넥션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구도로 봤을 땐 경질한 대통령실 쪽이 사교육업계와 더 엮여있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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