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 살지언정 평택에 투자할지언정 노도강만은 아니라는데, 진짜 그런지 한번 알아보자.

나는 블라인들이 노도강을 진짜로 가보고 임장하고 까는지 잘 모르겠음. 어차피 거긴 20억 있는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니야. 영끌해서 5억 6억이면 어디를 갈건데?비교자체가 남양주vs그래도서울노도강 이런식이라서 노도강은 무조건 아니다라는건 틀린말임.

10억 있으면 마용성 구축가세요. 애초에 수요층이 다른데 무조건 트래쉬 취급은 좀 아니지.

먼저 노도강이라고 부르나 강북구는 정말 뭐가 없다. 북한산 자락에 공기가 서울인가 싶을정도로 좋은 동네이기에 산좋은 리틀 엄홍길만 가면 됨. 그래서 노도 만 이야기할 예정

먼저 노원부터 살펴보자.

노원은 도봉이랑 다르게 논밭이었던 곳이 있음. 개발을 올림픽 철거민 등으로 일시 이주 수요가 있던 곳이라서 주공단지가 10개 이상의 단지로 이루어져있지.

그래도 일대가 평지고 7호선 4호선이 지나가고 1천세대급으로 10개가 단지를 이루고 있다? 나름대로 좋아야할 조건인거야.

근데 문제는 여기는 이주민 철거민 대체재가 있어서 임대와 소형이 많음. 원체 민도가 높지 않다 이거지.

그래서 정작 역세권쪽엔 임대가 많으니 하나 더 들어가서 살기 좋은 곳이 형성되고 일대의 학원이 몰리면서 다들 의아해하는 입지에 3대 학군지가 생겨버림.

중계 은행사거리 자체는 초등학교 전입학생수 보면 어미어마하고 원래 노원 중랑 의정부 도봉 살던 사람들에게는 굳이 삶의 터전을 옮길게 아니기에 아이가 커갈때쯤 선택하는 대안 같은거임.

중계 자체는 아이키우기에 매우 좋은곳임에는 틀림없다. 중계가 상급 학군지이고 은핸사거리 일대와 을지초 주변은 좋은 학군지인것도 맞아.

너가 5억도 없는데 학군지를 고르고 싶다면 대안이 없는거지. 그나마 평촌?

은행사거리 찐 중계 학군지는 국평 30년된 구축이 올해 실거래가 12억을 넘는걸 감안할때 과연 니들이 말하는 노도강인지 잘 봐야함. 그렇게 실물가치가 트래쉬는 절대 아님

여튼 일대가 30년 이상된 구축으로 균일한 동네이니 시군구에서는 나름 제대로 개발해보고 싶은 마음은 드나 민도수준과 임대여부로 결국에는 어려움이 있음.

도봉구로 가보자
창동역 일대는 gtx 수혜 동부간선지하화도로 수혜지역이며 평지이자 우측으로는 중랑천이 흐르는 살기 좋은 지형적 특징이 있음. 1,4,환승에 동대문까지 지하철시간 20분이라는걸 기억해야함.

나는 gtx투자는 항상 옳다고 보고 도봉구 자체도 창동에 올인하기에 이미 가격 상승도 있었고 그렇게 문제될 곳이 아니라고 본다.

지금도 돈이 있다면 수지구청보다 미미삼이 낫다고 보고 있는데 변화가 이정도로 예정되어 있다면 나름 드라마틱함.

도봉구에는 다른 입지가 하나 더 있는데 쌍문동임. 그중에서 선덕고 근처에 아파트단지가 쭉 있어. 여기가 국평 6억임. 그러니까 2억 3억 밖에 없는 블라 하락종자들이 과연 노도강은 어렵다고 말할만큼 안좋은가?

선덕고는 1개고교가 특이하게 마포구 전체의 입결과 맞먹을만한 아웃풋을 내는 자사고임. 당연히 일대는 학원으로 즐비하고 임장결과 오후 근처 메가커피에는 문제집 푸는 고등학생들이 널렸고 스터디카페는 미어터지지.

일대는 평지에 우이천이흐르고 영화관부터 인프라를 모두 갖춘 특이한 곳임.그중 신동아 아파트는 재건축을 준비중이야. 국평 6억 20평대는 3억후반에도 가능한 이곳이 과연 가격대비 트래쉬라고 부를 수 있을까?

나는 노도강은 그래도 서울이고, 혼자사는 사람,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 벌이가 적은 공무원 등에게 이보다 나은 입지를 찾기가 어렵다고 봄. 금관구보다는 무조건 낫고 중랑보다도 낫다고 생각해.

다만 강남이 직장이라면 여기는 선택지에서 제외할 수 밖에 없지. 오로지 강북 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