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문제로 브라질에서 반정부시위가 일어나다.

현재 브라질의 시위는 반부패가 메인이지만 사회 내부에 잠재된 불경기, 인종, 사회적계층문제에 대한 불만도 상당해서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거라도 전망되고 있다.
브라질 제 35대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줄여서 룰라는 한국에서도 익숙한 이름일 것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같은 나라는 정치적 외교적으로 한국과 직접 맞닿거나 충돌하는 부분이 많은 반면, 브라질은 그러한 접점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다른 제3국 지도자와 달리 룰라라는 이름이 매우 익숙한 한국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것은 한국의 진보언론과 보수언론 모두 집권 8년동안 고성장을 기록했던 룰라를 제각기 자기들 좋을대로 자주 써먹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진보언론들은 미성년자 공장노동자부터 시작해 대통령에 자리까지 도달한 드라마틱한 삶을 언급하면서 그의 복지정책과 양극화개선을 집중조명해 자신들의 논조를 강화시키는 데 사용하였다.
반면 한국의 보수언론들은 그가 대통령에 취임한 후 노조지도자시절과 비교했을 때 노선이 변화했음을 언급하며 그의 시장주의적 정책인 법인세, 소득세, 세금감면 정책을 집중조명하며 신자유주의의 장점을 부각하는 예제로 사용했다. 특히 신자유주의, 작은정부 노선을 걷던 이명박 정부 시절에 집중적으로 이뤄졌었다.
만약 어떤 정보가 언어적 장벽 등의 이유로 제한된 유통경로를 통해 가공되었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호기심을 가지고있다면, 과거 한국에서 룰라라는 인물이 어떻게 다루어졌었는지 살펴보고 언론에 따라 분류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