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본

[단독] 고졸 청년 軍입대 우선 ‘김군 방지법’ 추진

https://www.hankookilbo.com/v/a9cb3cde9c924f40b797e5f4dd3b9789

  요약하면 고졸출신이 우선적으로 입대할 수 있도록 김군방지법을 ‘정의당’이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김군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의 피해자를 말하는 것으로 해당 병역법 개정이 구의역 사고의 대한 대책이라는 뉘앙스를 주게 됩니다. 이 기사를 읽은 사람들은 김군방지법에 대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구의역 사고에 대한 분노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그에 비해 형편없는 보상이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대책이 고졸을 우선적으로 입대 시키는 것이라면 공감하기 힘들겁니다.

  본론은 지금부터입니다. 그런데, 반전이 발생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김군 방지법 관련 내용은 조금 달랐습니다.

  기사전문에서는 “정의당은 ~추진한다 고 밝혔다”, “정의당은 ~ 처리키로했다”, “정의당에 따르면~” 등등 법안 주체를 명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위의 사진에서 법안을 추진하는 단체를 확인할 수 있는 문구는 정의당 “병역 미필 이유 고용 불안” 이거 밖에 없습니다. 위의 김군 방지법을 정부나 정치권 전체가 추진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타겟이 바뀌거나 ‘이맛헬~’ 소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분명 같은 내용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중간이 잘려있다는 것 그것 하나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제목만 읽었거나, 위 사진만 본 사람은 비난의 타겟이 달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반전의 반전까지 있습니다.

http://m.huffpost.com/kr/entry/1025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