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통행료가 인하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부담을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떠맡는 다는 것. 공교롭게도 둘 다 문재인 정부 시절 '정규직 전환' 문제로 시끄러웠던 곳이다. 당시 언론들은, 정규직 전환 비용때문에 대우 좋은 공기업들이 청년들을 채용하지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공정'이라는 가치를 박살냈다는 기사를 대문짝하게 도배했었다.

 

  그게 벌써 5년 전이다. 그렇다면, 이번 통행료 인하로 부담을 떠맡게 된 두 공사, 특히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의 향후 청년 채용은 어떻게 될까? 

 

  의외로 꽤 스노우볼이 될만한 사건이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와 원희룡 장관은 현재 민주노총과 충돌 중이기 때문이다. 2022년 말 화물연대와 정면충돌한 건 다들 알고 있을 테고, 이번엔 건설노조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경기가 어려워졌다하여 일단 윤석열 정부가 노조에게 밀리는 모양새는 아니다.

 

  헌데, 그렇게 아낀 돈으로 하필 내려준다는 통행료가 인천국제공항 가는 다리다. 집안에서 대판 싸워가며 아낀 돈으로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 부담 줄여주면 과연 좋은 소리가 나오련지.

[내용펼치기(클릭)]

 

  영종대교 통행료가 인하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 부담을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떠맡는 다는 것. 공교롭게도 둘 다 문재인 정부 시절 '정규직 전환' 문제로 시끄러웠던 곳이다. 당시 언론들은, 정규직 전환 비용때문에 대우 좋은 공기업들이 청년들을 채용하지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공정'이라는 가치를 박살냈다는 기사를 대문짝하게 도배했었다.

 

  그게 벌써 5년 전이다. 그렇다면, 이번 통행료 인하로 부담을 떠맡게 된 두 공사, 특히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의 향후 청년 채용은 어떻게 될까? 

 

  의외로 꽤 스노우볼이 될만한 사건이다. 왜냐하면 윤석열 정부와 원희룡 장관은 현재 민주노총과 충돌 중이기 때문이다. 2022년 말 화물연대와 정면충돌한 건 다들 알고 있을 테고, 이번엔 건설노조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경기가 어려워졌다하여 일단 윤석열 정부가 노조에게 밀리는 모양새는 아니다.

 

  헌데, 그렇게 아낀 돈으로 하필 내려준다는 통행료가 인천국제공항 가는 다리다. 집안에서 대판 싸워가며 아낀 돈으로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 부담 줄여주면 과연 좋은 소리가 나오련지.


최근글
인기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
당황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