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은 청와대 비서관 출신 도전자 vs 다선 현역의원 1:1 맞대결이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물은 젊었고, 스펙도 좋았다. 신선한 인물상으로 선거 이미지 메이킹도 나름 잘한 것 같았고, 지역사회에 나름 인맥도 구축되어 있었다. 

 

  반면 현역의원 쪽은 홍보를 너무 과하게 하는 것 같았다. 내 번호로 여론조사 전화가 올 확률이 100%일 게 확정적이었고, 전화하는 사람한테는 선거가 먹고사는 문제이니 이해는 가지만... 일하는 데 바쁜데 계속 전화와서 갑갑했다. 지역 내에서 좋은 소문도 있었지만 나쁜 소문도 있었다.

 

 

  결국 여론조사 전화는 왔고, 칼같이 다선 현역의원 지지로 답을 해줬다. 

 

  왜? 이러니저러니해도 도전자 쪽에서 가지고 있었던 간판 중에 가장 중요했던 건 '청와대 비서관'이었다. 그런데 문자를 비롯한 홍보물을 보고 또봐도 청와대 비서관으로서 무엇을 했는 지 단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프로젝트 리더급은 아니었을테지만 실무로 뭔가 남긴 게 있긴 할 거 아닌가?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대통령 비서실 내 어느 비서관실에 근무했는 지조차 직접 찾아봐야 했다. 경력때문에 대충 어느 비서관실이었는 지는 짐작하고는 있었다만, 어디서 근무했는지 알아낼 때까지 이 사람이 해당 비서실에서 무엇을 했는 지 하나도 알 수 없었다. 

 

  물론 현역다선의원 측은 페널티로 15% 감점, 도전자 쪽은 15% 청년 가점을 받기때문에 최종적으로 누가 이길 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도전자 쪽이 경선을 이겨내더라도 본 게임에서도 이 사람한테 표를 줄 지는 회의적이다. 평범한 일반인조차, 이직을 할 때 이전 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했는 지 묻고 답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비서실에서 지역과 관련해 무슨 일을 했었는지? 이전에, 무슨 일을 했는 지조차 알 수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尹대통령, 장관·참모에 "특혜 바라지 마라"며 공정한 공천을 강조했다고 한다. 처음엔 1도 안믿었는데, 경선에서 비서관 출신들 하는 거 보니까 진짜였나보다. 정말 용산 청와대에서 내리 꽂을 생각이었다면, 비서실 근무하는 동안 해당 지역 현안에 숟가락 하나라도 얹게 만들어서 실무경력이라도 한 줄 만들어줬을터다.

  그런데 이 친구한테서는 용산 청와대의 정교한 조율(나쁘게 말하면 주도면밀함)을 1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용산 청와대가 공정한 공천을 위하다보니 나온 결과라면 다행이긴한데, 그냥 무능해서 그런거였다면... 에이 설마 그정도로 무능하겠나? 지나친 추측은 몸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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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지역은 청와대 비서관 출신 도전자 vs 다선 현역의원 1:1 맞대결이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인물은 젊었고, 스펙도 좋았다. 신선한 인물상으로 선거 이미지 메이킹도 나름 잘한 것 같았고, 지역사회에 나름 인맥도 구축되어 있었다. 

 

  반면 현역의원 쪽은 홍보를 너무 과하게 하는 것 같았다. 내 번호로 여론조사 전화가 올 확률이 100%일 게 확정적이었고, 전화하는 사람한테는 선거가 먹고사는 문제이니 이해는 가지만... 일하는 데 바쁜데 계속 전화와서 갑갑했다. 지역 내에서 좋은 소문도 있었지만 나쁜 소문도 있었다.

 

 

  결국 여론조사 전화는 왔고, 칼같이 다선 현역의원 지지로 답을 해줬다. 

 

  왜? 이러니저러니해도 도전자 쪽에서 가지고 있었던 간판 중에 가장 중요했던 건 '청와대 비서관'이었다. 그런데 문자를 비롯한 홍보물을 보고 또봐도 청와대 비서관으로서 무엇을 했는 지 단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프로젝트 리더급은 아니었을테지만 실무로 뭔가 남긴 게 있긴 할 거 아닌가?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대통령 비서실 내 어느 비서관실에 근무했는 지조차 직접 찾아봐야 했다. 경력때문에 대충 어느 비서관실이었는 지는 짐작하고는 있었다만, 어디서 근무했는지 알아낼 때까지 이 사람이 해당 비서실에서 무엇을 했는 지 하나도 알 수 없었다. 

 

  물론 현역다선의원 측은 페널티로 15% 감점, 도전자 쪽은 15% 청년 가점을 받기때문에 최종적으로 누가 이길 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도전자 쪽이 경선을 이겨내더라도 본 게임에서도 이 사람한테 표를 줄 지는 회의적이다. 평범한 일반인조차, 이직을 할 때 이전 직장에서 어떤 업무를 했는 지 묻고 답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그런데 비서실에서 지역과 관련해 무슨 일을 했었는지? 이전에, 무슨 일을 했는 지조차 알 수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尹대통령, 장관·참모에 "특혜 바라지 마라"며 공정한 공천을 강조했다고 한다. 처음엔 1도 안믿었는데, 경선에서 비서관 출신들 하는 거 보니까 진짜였나보다. 정말 용산 청와대에서 내리 꽂을 생각이었다면, 비서실 근무하는 동안 해당 지역 현안에 숟가락 하나라도 얹게 만들어서 실무경력이라도 한 줄 만들어줬을터다.

  그런데 이 친구한테서는 용산 청와대의 정교한 조율(나쁘게 말하면 주도면밀함)을 1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용산 청와대가 공정한 공천을 위하다보니 나온 결과라면 다행이긴한데, 그냥 무능해서 그런거였다면... 에이 설마 그정도로 무능하겠나? 지나친 추측은 몸에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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