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사드배치지는 성주군이라고 합니다.(링크) 반대여론이 있기는 한데 기존에 포대시설이 있던 곳이니 주민과의 협상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긴 할겁니다. 이제 포커스는 대구에 사드 반대급부로 지불된 대구신공항으로 넘어갔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새로지어지는 대구신공항을 국내선, 김해확장공항을 국제선으로 역할분담시키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링크) 헌데 대구는 ktx가 들어오는 지역이라 국내선이래봐야 제주행인데 김해공항이 가깝기 때문에 국내선조차 큰 의미를 갖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왜 예천이전이 아닌 7조 5천억이나 들여가면서 군민간 겸용 공항을 새로 만들어야하는지 설명이 부족해집니다. 하지만 신공항이 도심지로부터 50km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대구로부터 50km라면 북쪽으로는 군위, 동쪽으로는 영천, 남쪽으로는 밀양이 권역 안에 들어오게 됩니다. 서쪽으로는 김천구미성주가 있긴한데 해당방향은 공항이 거론된 적이 없습니다.

외곽으로 빠진 후에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지만, 일단 현재 대구공항에도 국제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대구입장에선 민간전용 국제공항전환도 노려볼수 있습니다. k2기지이전은 자그마치 13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됩니다. 과연 대구신공항이 만들어진 뒤에도 대구측이 군민 겸용 공항으로 사용하자고 할까요? 군민합동공항이라고 대구신공항을 크게 만들어놓은 뒤에 k2를 예천같은 곳으로 보내버리면 이 공항은 말그대로 동남권 신공항이 됩니다.

김해신공항이 발표되었지만 이쪽은 진행이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소음피해가 몇 만명도 아니고 몇 십만이다보니 행정적인 난이도가 정말 높습니다. 거기다 확장한다하더라도 커퓨타임(야간운항통제시간)문제가 남아있습니다.

http://n123.ndsof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135
일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동남권 신공항 논쟁 때 부산측에서 “대구에서 ktx타고 가덕도로 오면 된다”말했던 것이 거꾸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구국제공항이 동남해양 방향의 수요 흡수를 먼저 시도하고 그래도 부족하다고 한다면 그제야 김해확장이나 가덕도신공항을 추진하게 되는 겁니다.
과연 대구신공항이 만들어진 뒤에도 대구 측에서 군민 겸용 공항으로 사용하자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