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검찰 출신 인사들이 요직을 독점한다는 비판목소리가 높아지고 김남국 국회의원이 대놓고 '검찰 밥그릇만 챙기지말고 민생 좀 챙겨달라고' 말할 지경에 이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입장문을 내놓았다.
입장문 내용대로라면, 윤석열 초대 검찰총장에 지방뺑뺑이 도는 형사/공판부 출신을 임명할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검찰의 이미지가 깡패수사, 보이스피싱 수사, 권력갑질수사, 마약 밀매 수사 등과 멀다.
왜냐하면 깡패수사하던 검사들은 TV에 자주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검사 이름이 뉴스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다. 일단 사건에 중요성 때문에 수사 중인 검사이름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다. 그런데 뉴스에 지속적으로 오르내릴 정도면 정치적인 사건인 경우가 많다. 당연히 깡패수사하는 검사들보단 권력수사하는 검사들 이름이 오르내린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한동훈 현 법무부장관이다.
또는 높은 직위에 있는 검사여야 한다. 검찰총장 쯤 되면 이름 아는 사람이 많아진다. 그런데 뉴스에 오르내리는 검찰 고위급인사들은 깡패수사하던 사람들과 거리가 있는 기획(행정), 공안, 특수(권력형 범죄) 쪽 사람들이다. 때문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윤석열 정부 산하의 법무부/검찰조직을 민생과 거리가 먼 집단으로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입장문이 대대적으로 발표되었다. 이게 정말 민생을 생각해서 억울해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검수완박을 무마시키기위한 면피성 행동에 불과한 지는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어떤 사람이 임명되느냐를 보고 가늠할 수 있겠다.
물론 대권을 염두해 둔 행동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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