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제안이 철회되었지만, 청와대-민주당 양쪽 모두 챙길건 다 챙겼다.

추미애 당대표는 단지 촛불민심을 정확하게 전달하기위해서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박지원 "朴·秋 영수회담, 이면합의 있는 듯"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588790

심상정 “맥락 없는 제안, 박근혜 천군만마” 靑 추미애 제안 영수회담 수용 비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44&aid=0000460744

비박계도 느닷없는 朴-秋 영수회담에 '찜찜…당혹'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7588780

박원순 "영수회담 오판…민주당 우왕좌왕 문재인 좌고우면 탓"(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8821493
그것 뿐이라면 이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일 리가 없다. 박지원 대표 말대로 이면합의가 있었다고 한다면 박지원 대표 본인은 그 내용이 무엇이라고 생각했을까.
결국 제안 12시간만에 영수회담은 결국 취소되었다. 그러나 협상이야 물밑에서 해도 되는거고 영수회담같은 공개적인 이벤트는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이다. 정치가 장난이냐는 여론의 잔소리는 좀 듣겠지만 당대 반발 때문에 취소한 것이므로 심하게 비난받을 소지는 적다. 위의 비박, 정의당, 국민의당 반응을 봤을 때 손해본 것 이상의 이득을 서로 취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특히 이제 다른 두 야당들은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잔소리한만큼 비박과 손잡고 탄핵카드를 ‘어중간하게’ 사용하는 것은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묘한 여운을 남기는 청와대의 반응....
여담으로, 영수회담과 관련한 다른 대권 주자들의 반응은 이랬다.

문재인 측 “추미애 영수회담 제안 사전 협의 없었다”
http://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16111417000858364

이재명, 박 대통령·추미애 영수회담에 "朴 퇴진결단 끌어내야"
http://www.focus.kr/view.php?key=2016111400154532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