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임금과 관련해 제법 유명한 글이 하나 있다. 노가다판도 여자들 많이하는 일(도배 등), 남자들 많이하는 일(시멘트 타설 등)이 나눠져있는데, 성별에 따라 주는 임금을 다르게 책정한다고.

  원래 여자들 많이하는 일에 결원이 생겨 남자를 투입했을 때는 남자나 여자나 별 차이 없어서 동등한 임금을 준다. 그런데 원래 남자들 많이하는 일에 결원이 생겨 여자가 투입되었을 때는 이상하게 남자들이 일 더 많이하고 투입된 여자가 소극적으로 움직여서 임금을 차등화시킨다는 이야기였다. 실제 남성 숫자가 소수이고 주로 여성들이 일하는 분야인데 일이 빡빡하고 위험한 곳은 규율이 굉장히 살벌하다. 어지간한 군대 저리가라 수준일 때도 있다.

  이번 인천 흉기난동에서 조편성은 남1 여1였다. 사고가 터지자 남2 여1로 근무일지가 바뀌었다는 푸념글들이 올라왔다. 그리고 원래 이전부터 여경이 나간 폭행, 시비사건엔 순찰자 한 대 더 보내왔다고. 이번엔 층간소음 신고대응으로 나간거라 순찰자 1대 2인 1조만 올라간 거 같다는 글도 올라왔다.

  2명이 일할 거 3명으로 억지로 늘릴 거 같으면, 강력범죄 낮은 서울 자치구 한 곳 정해서 관리자부터 말단까지 경찰서장부터 민원대까지 한 지역 전체를 전부 여성으로 채우는 시범사업이 필요하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궂은 일에 상하서열로 여성들만 배치되면 절대 규율이 약하지 않다. 

  ...설마 자치구 하나 전부서를 다 못 채우겠나. 여성비율이 총원 15%가 넘는데. 아마 한다면 서초구가 되지않을까? 국회의원도 구청장도 공석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