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인수위설치는
1월 22일 세종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과 관련해 나온 이야기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측에선 잘못알았다고 정정하겠다는데,
실제로 윤석열 당선자 본인이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
다만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공약은 있긴했었다.
이와 연계해 세종시 집무실에서 격주로 국무회의를 개최한다고 했었다.
그 외 충청권에 중요한 공약을 꼽자면
대전 쪽엔 호남선 경부선 도심구간 지하화가 있었다.
추정예산은 약 10조원.
이게 가장 먼저 나온 이유는
경부선 대구 도심 구간, 부산 도심 구간 지하화와 세트로 묶인 거라
어딘 해주고 어딘 안해주면 난리난다.
그외 충청내륙철도(3조 7천억)
중부권 동서횡단철도(6조원)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경유안(3조 4천억)
도 있다.
물론 나온 말이라고 지키느냐는 별개의 문제다.
이번 대선은 서울vs경기 서울vs지방의 신호탄이었다.
'제로금리 벼락거지'시대에서,
지방사람들은 서울땅주인 집주인들이 떼돈버는 걸 보았다.
그리고 유력 정치인들이 서울땅주인 집주인들에게
부동산으로 더 돈을 벌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겠다고 공약하는 것을 보았다.
정치인 본인들도 돈을 번 것은 물론이다.
광주에선 부동산 카페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 논란이 있었다.
PK에선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많은 득표율을 얻었다.
물론 소선구제인 지방선거에서 PK민주당표나 호남 국민의힘표 모두 다 사표행이긴하다.
중요한 건 대립 구도다.
국회이전에 오락가락한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지방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건 마찬가지지만,
그렇다고 서울 vs 경기에서조차 중심부인 서울의 이익을 대변한 사람들이
서울 vs 충청에서 충청을 잘 챙겨주겠나?
아니면 서울 vs PK에서 PK를 더 잘 챙겨주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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