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 당원권 정지사태가 터졌다. 이준석 씨는 당원권 정지로 인해 '당대표 호소인'이 되었다. 이대남들을 중심으로 친 이준석 지지층은 거세게 반발하는 중이다. 윤석열 청와대와는 관련이 없다고 둘러대지만 대통령실 '익명' 관계자 인터뷰를 꽤 여러번 본 거 같다만?
이런 와중에, 버터나이프 4기 관련 여성가족부 보도자료가 발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공약 파기가 사실상 확정되었다. 부랴부랴 권성동 의원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추진된 사업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준석 당대표 호소인 사태와 겹쳐 수습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
사태수습은 처음부터 무리였다.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 180석때문에 여성가족부 못 없애고 있다고 핑계대고 있지만, 민주당때문에 법안통과가 어렵다면 여성가족부 장관 자리에 남자 임명했으면 끝나는 거였다. 공약 지키기 싫어한다는 의심이 누적되고 있었는데 이준석 당원권 정지 문제가 터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보다 더 스윗'하다는 의심들은 사실이 되었다. 윤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보다 '더' 스윗해보이는 까닭은, 이재명 후보에겐 표만된다면 물불안가리고 도구로 이용한다는 포퓰리스트 딱지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윤석열 청와대도 이준석을 몰아내고 당을 장악하는 게 목적일 뿐, 페미니즘을 도구로 이용하거나 임시동맹을 맺었다는 시각도 있다.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기간 때부터 인재영입이랍시고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데려왔다 큰 논란에 휩쓸린 적이 있다.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스윗한 성향은 처음부터 어느정도 예정되어있었다. 다만 대놓고 공약을 파기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했었다. 그러나 윤석열 청와대는 근본이 페미정권 + 공천권 욕심이 중첩되서 그런지 과감하게 행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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